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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출가행자 24시 1   2011-04-06 (수)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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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初心 행자들에게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계절.
겨우내 얼었던 얼음을 녹이고 흐르는 물살이 활기차고, 추위와 고난을 견디어 내고 뿌리에서부터 빨아올린 감로수로 새순과 새잎이 움터 오른다.
다시 도약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재발심의 각오를 수행인에게 다짐하게 하는 시절, 이제 수행의 출발점에서 도정道程을 시작하는 초심 행자들이 신선하다. 뿌리가 단단한 나무일수록 울창한 잎과 아름다운 꽃과 값진 열매를 맺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것처럼 오늘 초심을 발한 모든 수행자가 불법佛法 안에 넓고 깊은 뿌리를 내리고 떡잎을 돋아내고 가지와 줄기를 살찌워, 머잖은 날에 지친 이들에게는 넉넉한 그늘을 드리워 주고 목마른 이들에게는 자신의 수액을 아낌없이 덜어 주고 배고픈 이들에게는 단맛의 열매를 베풀어 주리라는 것을 믿는다.

자료사진-제공 : 월간 해인 2000년 4월 [통권 제2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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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출가행자 24시 2 
승가대학의 하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