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포교부장 정무스님 위촉장 전달
“출가자 감소 시대, 여러분 역할 막중”

조계종 출가상담사에 은산스님, 여옥스님, 혜원스님이 재위촉됐다.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스님은 1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부장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종단이 2013년부터 운영해온 출가상담사 제도는 출가상담전화(1666-7987)와 출가사이트(http://monk.buddhism.or.kr/)를 통해 출가 희망자와 행자들을 상담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교박람회, 대불련 영캠프, 연등축제 전통문화마당 등의 행사에서 ‘출가상담’ 부스를 열어 수행의 길을 안내해왔고, MZ세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핫플’로 등극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활발한 상담활동을 해온 은산스님, 여옥스님, 혜원스님은 지난 2년간 임기가 만료되어 이날 재위촉됐으며, 올해 12월31일까지 출가상담사 소임을 이어간다.
포교부장 정무스님은 “출가상담사는 출가를 고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출가로 이끌어줄 따뜻한 안내자”라며 “지난해 출가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문 상황에서 여러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담자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은 물론, 그 인연이 출가라는 원력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은산스님은 “상담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젊은이들이 불교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옥스님은 “상담 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출가를 희망하는 각계각층의 문의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라며 “출가에 대한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혜원스님은 “불교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출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은산스님은 2001년 구족계를 수지하고 동국대 사회교육원 종교상담사 양성 과정 강사로 활동했으며, 거창 삶의 복지관장과 월간 해인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남 거창 행복한 절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여옥스님은 2014년 구족계를 수지한 이후 봉녕사승가대학과 동국대를 졸업했다. 심리상담사 1급, 가족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제2교구본사 봉은사 유아 지도법사와 서울 도선사 어린이 지도법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출가지도법사 소임을 맡고있다.
혜원스님은 2015년 구족계를 수지한 후 중앙승가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홍법사 작심 단기출가 지도법사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청소년 멘토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 조계사 신도국장 소임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