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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AI부처님 등 세대 공감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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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16 09:40 조회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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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서울무역전시장 세텍에서 개막했습니다.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290여 업체가 430여 부스를 운영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AI부처님의 고민상담소도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박성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교육원이 운영하는 출가홍보부스를 방문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소원지에 ‘출가는 행복’이라는 문구를 적어 소원나무에 걸어둡니다.

교육원이 스님과 불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출가상담소를 열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불자를 위한 불교계 유일의 상조, BTN불국토는 죽음을 통해 현재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웰엔딩 임종체험 부스’를 열어 불자들의 발걸음이 잇따랐습니다.

진우스님도 BTN불국토상조 부스에 방문해 웰 엔딩 사업에 관심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조계종이 주최하는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어제 서울 무역전시장 세텍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294개 업체가 참여해 435개 부스를 운영하며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조계종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대학생 전법을 비롯해서 최근 한국불교의 핵심 화두로 자리매김한 청년포교에 정신과 비전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춰 이전 박람회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진우스님은 김백설, 안진석 씨 등 9명을 예술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용욱/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유인촌 장관 축사 대독)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불교가 종교로서 그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불교문화에 대해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철원/서울시 정무부시장 (오세훈 시장 축사 대독)
(이번 박람회가 전통 불교문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전 세계에 전통 불교문화 중심의 한국형 웰니스를 소개하는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주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조계종 미래본부가 진행하는 문화유산 복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에는 청년 불교미술 작가 8명이 개성있는 작품을 출품해 발걸음을 모았습니다.

특히 이시대의 화두 AI를 접목한 ‘열암곡 마애부처님 고민상담소’는 재미에 유익함까지 더하며 각자의 고민에 해답을 필요로 하는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성원스님/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선명상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서 여기서 직접 고민을 상담하면 AI가 답을 해주는 겁니다.)  

박람회 연계프로그램으로 개막일에는 마음수행 프로젝트로 청년리더 500명과 만나 고민을 나누는 진우스님의 담마토크도 열렸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생각이 많을 때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게 좋아요 정말로. 생각이 많을 때는 영화를 한 편 봐도 좋고 걷기를 할 수도 있고 다이어트도 좋고.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생각이 많다고 걱정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지니까...)  

이외에도 ‘뉴진스님’으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윤성호 씨가 EDM을 접목한 찬불가 DJ로 나서 네트워킹 파티 ‘극락도 락이다를 진행했으며 오늘 월호, 명오스님 초청법문과 내일 사찰음식 클래스를 비롯해 일요일 준한스님 초청법문, 마음챙김 요가명상 등으로 회향될 예정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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