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박람회 문전성시...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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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16 09:43 조회2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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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대기줄만 1시간 30분, 완판된 물건도 적지 않아
‘재미있는 불교’를 내세워 전세대와 소통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3일 째인 4월6일, 현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객들이 급증하면서, 일부 품목들은 일찌감치 품절됐고,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자 부스 담당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조계종 교육원 출가부스도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출가상담사 혜원스님은 “박람회장 1관의 핫플레이스는 단연코 출가상담 부스다. 상담을 받은 사람들이 출가는 기존의 고정관념과 달리 자유로운 것이고 산에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깨닫는 바가 크다”고 했다.
또한 이 부스에서 소원을 적어서 나무에 달고 귀여운 스티커 기념품을 받아간다는 내용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끊임없이 사람들이 밀려들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처음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수아아이 강동명 대표는 “울산에서 직원들과 준비해서 올라올때는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관람객이 너무나 많고, 특히 젊은 사람들이 우리 회사제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해줘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인천과 경기도에서 온 젊은 여성 직장인들은 “트위터를 통해 박람회를 알았는데 차와 예쁜 다구들이 제일 마음에 들고 강요하지 않는 불교의 독특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박람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고 했다.
서강대 학생 김두빈 씨와 친구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뉴진스님(윤성호) 영상을 보고 박람회를 찾았는데 다양한 먹거리 부스부터 명상체험까지 컨텐츠가 다양하다”며 “역시 불교박람회는 열려있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매년 올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입소문 덕인지 박람회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박람회장 입장을 위해 늘어선 줄은 오후1시30분 현재 1시간 30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관람객들이 많다. 주차장도 이미 만차이며, 입차를 원하는 차량들로 정문에서부터 후문까지 길게 늘어서 있다.
불교박람회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많아져 안전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은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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