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숭총림 수덕사가 오늘(27일) 오후 제3기 단기출가 프로그램인 '보살행학교'의 삭발식과 고불식을 봉행하고 9박 10일간의 수행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보살행학교에는 20명의 지원자 중 최종 11명의 남녀 행자가 입교해 삭발례를 시작으로, 새벽 예불과 참선, 발우공양 등 전통 승가의 일상을 온전히 체험하게 됩니다.
이날 삭발식과 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교무국장 심적스님이 대독 한 치사를 통해 이번 정진이 일상을 바꾸고 한국 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법등이 되기를 서원했으며, 주지 도신스님은 환영사로 행자들의 용맹정진을 격려했습니다.
[도신스님 / 수덕사 주지]
"'아집'과 '나'라는 생각들, 그때그때 잘 조복을 받으시면서 보살행학교를 원만히 회향하시기 바랍니다"
행자들은 세속의 번뇌를 내려놓고 청규 준수를 서원했으며, 오는 29일 수계식과 다음 달 3일 보원사 삼보일배 등을 거쳐 11월 5일 회향할 예정입니다.
[김완 / 보살행학교 여성 참가자]
"이번에 단기출가학교에 나오게 돼서 감사하고 기쁘고요, 그리고 이전까지는 누릴 수 없던 해방감을 누려보는 것 같습니다"
[박병광 / 보살행학교 남성 참가자]
"큰스님들 이 도량에서 이렇게 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처님의 큰 가피로 생각합니다"
이날 삭발식과 고불식에는 주지 도신스님과 승가대학장 화담스님을 비롯해 율학승가대학원 학감 현중스님, 교무국장 심적스님, 포교국장 선재스님, 출가학교 학감 향일스님, 남행자 도감 상묵스님, 여행자도감 초은스님을 비롯해 습의사 법기·일여스님 등이 참석해 행자들의 첫걸음을 격려했습니다.









































